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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재난이 잦아진 요즘, 60대 이상 어르신이 꼭 알아야 할 생존 수칙

휩소 발행일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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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는 기후 재난을 자주 겪고 있습니다. 여름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겨울엔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기후 변화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기후 재난에 대비해 꼭 기억해둬야 할 생활 속 생존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1. 폭염 대비: 실내에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 폭염은 단순히 더운 것을 넘어, 열사병, 탈수, 심장 이상 등의 위험을 유발합니다.

  • 낮 12시~오후 5시 외출 자제: 실내 활동 중심으로 생활 리듬 조정
  • 하루 물 1.5~2리터 마시기: 갈증 느끼기 전에 수분 보충
  • 선풍기+창문환기: 에어컨이 없더라도 공기 순환이 중요
  • 정부 무더위쉼터 이용: 가까운 동주민센터, 경로당 확인

2. 한파 대비: 체온 관리가 생명선입니다

겨울철 한파에선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 동상,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일러 이상 여부, 문풍지, 단열 여부 사전 점검
  • 외출 시 장갑, 모자, 넥워머 착용 필수
  • 실내 적정온도 20~22℃, 실내에서도 얇은 옷 여러 겹으로 체온 유지
  • 지자체 한파 지원(난방유, 전기요금 감면 등) 확인

3. 집중호우·홍수 대비: 내 집이 침수될 수도 있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는 지하주택, 반지하, 1층 거주 어르신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 지하실, 창문 아래쪽 모서리에 방수막, 모래주머니 등 설치
  • 하수 역류 방지 장치 확인
  • 정전 시 대비한 손전등, 휴대용 보조배터리 준비
  • 긴급 대피소 위치 미리 파악하고, 비 오는 날은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4. 재난 알림 수신 채널 확보하기

정부나 지자체는 기상 악화 시 휴대폰 문자, TV 자막, 라디오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전파합니다. 그러나 혼자 계신 어르신들은 정보 수신이 늦을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 휴대폰 문자 알림 설정 ‘ON’ 유지
  • 간단한 라디오 구입 및 사용법 숙지
  • 이웃, 자녀와 연락망 유지 – 위급 시 연락 요청할 수 있도록

5. 비상용품 키트 구성하기

기후 재난은 전기, 수도, 통신이 끊기는 복합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생수, 건조식품, 라면, 의약품 등 3일치 준비
  • 손전등, 건전지, 호루라기, 개인 위생용품
  • 의료 정보가 담긴 종이 문서 또는 카드 (복용 약, 질환 등)

6. 체력 유지도 최고의 대비책입니다

기후 재난 상황은 체력과 정신력이 곧 생존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평소 건강 관리가 곧 위기 대응의 기본입니다.

  •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실내 체조 매일 15~30분 실천
  • 만성질환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약은 끊기지 않도록 준비
  •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 라디오, 독서, 취미생활 등으로 마음 안정

마무리하며

기후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지만, 준비된 어르신에겐 그것이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기후 재난은 불가항력이지만, 대응은 내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집을 안전하게 만들고, 비상 가방 하나쯤은 만들어 두세요. 나를 위한 준비는 결국 가족을 위한 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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