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위험? 아니, 내 생존도구! –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안전 사용법

요즘 60~70대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도 하고, 영상도 보고, 은행 일도 처리합니다. 하지만 편리함만큼 사기, 정보 유출, 고립,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스마트폰을 위험에서 나를 지키는 도구로 바꾸는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설정’만 잘해도 사기 90%는 피할 수 있습니다

• 비밀번호, 지문, 얼굴 인식 중 1가지 이상은 꼭 설정
• 앱 설치 전엔 출처 확인 – 낯선 링크는 절대 클릭 금지
• 문자나 카톡으로 ‘인증번호’ 요청받으면 무조건 사기!
• 은행·정부기관은 절대 문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2. 자녀 사칭·메신저 피싱을 막는 법

“엄마, 나 지금 급해서 이 번호로 돈 좀 보내줘.”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면 바로 기존 번호로 전화해 확인하세요.

• 카카오톡 ‘친구 이름 옆에 노란 표시(인증)’ 확인
• 가족 간에 비상코드나 암호 이름을 정해두면 유용
•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잠깐 멈추기’가 최선

3.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앱 설정법

• 설정 → 앱 관리 → 각 앱의 ‘권한’ 확인
• 불필요한 위치, 카메라, 마이크 접근은 꺼두기
• 은행앱·사진앱엔 별도 비밀번호 설정해두면 안전

4. 갑자기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면?

• 다른 기기나 가족 휴대폰으로 ‘내 디바이스 찾기’ 사용
• 삼성: SmartThings / 애플: 나의 찾기 / 구글: 내 기기 찾기
•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유심 정지 및 위치 확인 요청

5. 외로움을 줄이고 마음 건강을 지키는 사용법

스마트폰은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이지만, 과한 사용은 오히려 고립과 불안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하루 사용 시간 설정 – 앱 알림을 모두 켜지 말고, 중요한 알림만 남기기
• 단톡방에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알림 음소거’ 활용
• 오히려 소규모 가족 채팅방, 복지관 소식방 등을 중심으로 소통하기

6. 뉴스, 유튜브에 지치지 않으려면

• 자극적인 뉴스 영상은 하루 1~2회로 제한
• 정보가 많아질수록 마음이 흔들릴 수 있음을 기억
• 기분이 다운될 땐 좋아하는 음악 영상, 라디오로 방향 전환

7. 정말 유용한 앱 몇 가지

• 복지로: 정부 지원금, 기초연금 확인 가능
• 건강정보: 병원·약국 위치, 건강검진 정보 확인
• 스마트민원: 주민등록등본, 전입신고 등 간단 처리
• 마음건강센터: 정신건강정보 및 무료 상담 연결 가능

마무리하며

스마트폰은 위험이 아니라, 잘 쓰면 생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보만 잘 관리하고, 감정만 지키고, 안전 설정만 해둔다면 이 조그만 기계 하나로 내 일상과 마음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설정 메뉴 한 번 열어보세요. 그 한 번의 클릭이 내 안전을 지키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