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이 높은 ELS 추천 상품 및 투자의 비밀

어떤 상품의 수익률이 10~15% 정도라서 추천한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투자를 할 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관심은 가져야 하겠지만 수익이 크면 위험도 크다는 것을 꼭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반 주식과는 다른 개념이 있어서 고수익을 줄 수도 있지만 손실확률도 높은 EL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원금비보장형으로 확실히 높은 고수익 상품

ELS라고 하면 (Equity Linked Securities) 주식 종목의 가격이나 코스피지수 같은 것에 연결 지어 수익이 결정 나는 것으로 연 수익률이 10~20% 내외로 높은 종목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식과 다르게 ELS는 만기가 있어서 보통 1~3년 투자기간으로 보면 되는데 예를 들어 6개월 단위로 중간에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지만 처음 가입할 때 약정한 조건이 되지 않으면 중간에 빠져나오는 게 실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도 하락하면 손실 나는데 ELS도 하락하면 손실 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ELS는 확정된 수익을 지급하되 그에 따른 조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충족하지 못하면 일반주식처럼 매도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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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높은 수익률이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고객님.

여기서 조건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예를 들어 A증권사 1000호 ELS 상품을 가입할 때 코스피 지수가 얼마까지(1800포인트) 한 번이라도 하락하지 않으면 몇 프로의 확정수익을 주겠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2200이라고 가정하고 그 하락하는 지점까지 설마 내려가겠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1~3년의 기간 동안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 확신하면 안 되고 한 번이라도 약속 지점 밑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며 이를 녹인(knock-in 원금손실 기준선)이라고 합니다.

 

3. 원금보장형은 안전하지만 이자를 못 받을 수 있음

위에 1~2번에 대한 설명은 원금비보장형에 대한 설명입니다. 원금보장형은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설정하였기 때문에 안전하긴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은 동일하기 때문에 약속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약속했던 수익은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마음 조리며 기다린 시간 동안 수익률이 0%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원금이 보장된다고 안심하지 말고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면 다른 방향으로 돌려야 하는데 위 내용을 읽어보면 파악이 되겠지만 조건이 많이 붙어 있어서 중간에 빠져나오는 것도 어렵고 주식시장이란 게 그렇게 평탄한 평지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안전해 보여도 한번 하락 추세를 타면 밑도 끝도 없이 빠지기 때문에 (ELS가 보통 하락하지 않아야 수익을 주겠다는 조건이 붙음) 이에 따라 매도도 마음대로 못하는 수동적인 계약을 하느니 차라리 상승과 하락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나아 보입니다. 물론 ELS로 수익을 거두는 분들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많이 있기에 걱정되어 작성하는 글이니 누군가 ELS 투자권유를 하면 조건을 확실하게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100% 안전하다고 해도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상품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안정적으로 투자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