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어린이, 자녀 증권계좌 개설 및 주식 하는 법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한창 인기 있을 때 주식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자녀 계좌까지 개설하는 부모님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직접투자 및 증여를 위해서 미성년자 증권계좌를 개설하기도 하는데 주식을 하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증권사 먼저 선택하기

국내 증권사는 30곳 가까이 되기 때문에 어떤 증권사가 무조건 좋다고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대형 증권사가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편리한 듯 보이지만 나중에 공모주 청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접속 과부하를 대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중소형 증권사나 집에서 가까운 증권사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참로고 저는 대형 증권사 2곳, 중소형 증권사 2곳의 계좌를 개설해놓고 있습니다.

 

2. 비대면 계좌 개설은 경험상 되지 않았음

성인이라면 당연히 스마트폰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지만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등 미성년 자녀들은 비대면 개설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증권사에 직접 가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증권사에 직접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등교시간 후에 부모님만 잠깐 방문하는 걸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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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물 (가족관계 증명서, 등본, 자녀 기본증명서, 통장사본, 부모님 신분증 등 조금씩 다름)

타 블로그 글도 읽어보았으나 제 경험과 일부 다른 부분이 있어서 가장 정확한 것은 방문하실 증권사나 은행에 직접 문의하는 게 100% 안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준비물은 가족관계 증명서와 등본이며 통장사본은 있으면 절차가 간단해지는데 혹시나 없어도 따로 증권사에서 개설하면 되니 걱정하지 마시고 준비물을 미리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시 알아본 결과 증권사마다 서류가 조금씩 다르니 방문하실 곳에 꼭 전화하셔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준비물을 확실히 준비한 후 증권사에 방문하여 번호대기표를 뽑으면 직원이 쉽게 설명해주니 이때부터는 안내에 따라 실행만 하면 됩니다. 다만 타 금융기관에서 1개월 이내에 계좌 개설을 한 경우라면 신규 개설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 또한 방문 전에 꼭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증권사에서 교부받은 자료를 참고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로그인을 하면 이제부터 초등학생 자녀들도 계좌 개설을 완료하고 주식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 주식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주식에 대한 시세 차익보다는 자신의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장난감, 트렌드 등 유행하고 있는 물건을 활용하여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어떤 곳인데 작년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그리고 신제품 출시 등 (예를 들면 몇 년 전 유행했던 핑크퐁 아기 상어 관련 종목 삼성출판사)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장난감 살 돈으로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여 차트분석외에 기업분석에 관심을 갖도록 어린이 경제신문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어릴때부터 금융교육을 하게 된다면 미래에 주식투자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며 자녀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